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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박스 스피드링에 대한 고찰

factory504 2014. 5. 31. 12:20

 

 

제목: 소프트박스 스피드링에 대한 고찰

 

 

오늘은 약간 어렵고 전문적인 소프트박스(softbox) 스피드링(speedring)에 대한 고찰을

하겠습니다.

 

소프트박스란 사진조명 사용시 직광에 의한 강한 빛을 부드러운 빛으로 변환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각(또는 팔각) 박스 입니다.

조명을 얇은 확산천 1개 또는 2개가 있는 소프트박스 안에 넣어,

빛의 확산에 의한 부드러운 빛을 만듭니다.

 

스피드링이란 사진용 조명과 소프트박스를 연결하는 일종의 어댑터로서 각 조명회사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피드링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소프트박스를 사용하면서 소프트박스를 분해,조립할 때 이 스피드링의 차이에 의해

분해,조립의 편이성이 차이가 나는 점을 발견하고 비교, 분석했습니다.

 

사진조명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래의 내용에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본 내용은 스피드링의 차이에 의한 소프트박스의 분해,조립 난이도를 고찰한

것으로 소프트박스의 품질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

 

 

 

 

1. 스피드링의 분류:

 

   스피드링은 각 조명회사마다 독특한 모양과 방식을 사용하는데,

        

         1) 오로라형  (국산 오로라, 프로포토, 브론칼라등)

            (오로라, 프로포토, 브론칼라 각자 스피드링의 모양이 틀리나

             스피드링에 소프트박스의 살대(로드)를 끼우는 방식에 의해 같이 분류함)

 

         2) 현대포토닉스형  (국산 현대포토닉스등)

 

         3) 현대포멕스형  (국산 현대포멕스등)

 

         4) 엘린크롬형  (엘린크롬, 국산 매틴등)

            (엘린크롬, 매틴 각자의 스피드링 모양이 틀리나

             스피드링에 소프트박스의 살대(로드)를 끼우는 방식에 의해 같이 분류함)

         

         으로 크게 분류합니다.

 

 

※오로라,  현대포토닉스, 현대포멕스 스피드링은 보웬스 타입이라 하여 서로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호환성이 아닌 스피드링에 소프트박스 살대 체결방식으로 분류하여 구별한 것 입니다)

 

 

    

 

 

2. 아래에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합니다.

 

 

1) 오로라형  (국산 오로라, 프로포토, 브론칼라 등)

 

 

오로라 스피드링

 

 

 

 

프로포토 스피드링

 

 

 

 

브론칼라 스피드링

 

 

 

본 오로라형 스피드링은 가장 기본적인 스피드링으로 사진에 있는 구멍에 소프트박스의

뼈대가 되는 살대(로드)를 하나 하나 끼우고 빼는 방식이다.

 

본 방식의 장점은 단순하며 내구성이 좋다.

단점은 살대를 구멍에 끼울때 힘이 좀 들고 분해할 경우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고무코팅 면장갑 필수!)

 

그래서 위 오로라형 소프트박스를 사용하는 스튜디오를 잘 관찰해 보면 소프트박스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데도 소프트박스를 분해하지 않고 구석에 조립된 그대로 놓여있다.

(분해,조립이 어려워서)

 

프로포토 스피드링의 특징은 살대를 넣는 구멍마다 다른 색을 칠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게 했다.

 

 

 

 

 

2) 현대포토닉스형 (국산 현대포토닉스 등)

 

 

현대포토닉스 스피드링

 

 

현대포토닉스의 스피드링은 위 1)항의 오로라형과 같으나 오로라형은 소프트박스에 살대를 끼우고

그 살대를 스피드링에 끼우는 방식이나,

현대포토닉스는 우선 살대를 스피드링에 끼우고 그 후 살대를 소프트박스에 끼우는 방식이다.

 

현대포토닉스 소프트박스는 살대를 고정하는 소프트박스 끝에 있는 검정 폴집이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구성되어 그 벨크로에 살대를 넣고 조이는 방식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편리했으나 폴집의 내구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3) 현대포멕스형 (국산 현대포멕스등)

 

현대포멕스 스피드링

 

 

 

 

 

 

현대포멕스 스피드링을 언급하기 전에

 

현대포멕스는 첫번째 사진과 같이 소프트박스에 지퍼를 달아 스피드링에 소프트박스

살대를 체결후 마지막에 소프트박스의 지퍼를 채우는 방식으로 소프트박스의 분해,조립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소프트박스 체결용 지퍼 내구성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다른 방식으로 두번째 사진과 같이 살대를 넣는 구멍중 한개를 90도로 꺽을 수 있게

만들어 다른 3개의 살대를 넣은 후 마지막 살대를 꺽을 수 있는 구멍에 넣도록 하여

소프트박스 분해,조립을 쉽게 했다.

 

그런데 꺽는 방식도 약간의 힘이 필요하다.

넣을때 끝까지 넣어야 하고, 뺄때는 더 신경써서 힘껏 빼야 한다.

힘쓰지 않고 빼려고 하면 두번째 사진에 빨간 표시가 있는 나사 날개 부분이 휜다.

잘못 빼다 그 나사 날개 부분이 휘어 공구로 다시 직접 폈다.

나사 날개 부분의 내구성을 보완해야 하겠다.

 

 

 

 

 

 

4) 엘린크롬형 (엘린크롬, 국산 매틴등)

 

 

엘린크롬 스피드링

 

 

 

 

엘린크롬 스피드링은 살대를 끼우는 구멍마다 꺽을 수 있는 어댑터를 설치하여 마치

우산살처럼 손쉽게 소프트박스를 분해,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고급형 소프트박스에 이용 가능하다)

 

국산 조명인 오로라의 파이어플라이 모델과 현대포토닉스 스피드박스 모델에도 위와 유사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매틴 스피드링

 

매틴도 위 엘린크롬 방식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

 

 

 

 

 

3. 개인적 결론

 

위에서 여러가지 방식의 스피드링 체결을 보았고,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엘린크롬 방식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오로라의 파이어플라이 방식과 현대 포토닉스의 스피드박스 방식도 동일)

 

프로포토와 브론칼라 조명은 세계 최고로 좋은 조명이기는 하나,

가격도 세계 최고로 비싸 구입 가능성이 없으므로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지 의문입니다.

(이 조명의 스피드링 살대 체결방식에 밝혀지지 않은 다른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격이 너무 고가(高價)로 구입 가능성이 없으므로 더이상 검토하지 않겠습니다)

 

 

덧붙여 스피드링에 살대 체결방식은 엘린크롬이 좋다고 했으나

 

스피드링(소프트박스)을 조명에 체결하는 방식은

보웬스방식(오로라, 현대포토닉스, 현대포멕스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엘린크롬형 소프트박스를 엘린크롬 조명에 연결하는 것 보다

 

보웬스형 소프트박스를 보웬스(= 오로라, 현대포토닉스, 현대포멕스) 조명에

연결하는 것이 더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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